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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의 소음은 색깔을 섞는 것 같다
하나 하나 가까이서 들어보면 모두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
내 자리에서 듣는 소리는 그저 웅성거림에 불과하니
마치 여러 색깔이 섞여 알 수 없는 색이 탄생하는 것처럼
개개인들이 모여서 만드는 불규칙한 하모니
그것 또한 조화가 아닐까
// 이런 시를 쓸 때는 실제로 장소가 카페인 경우가 많습니다.. 동네 스타벅스에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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