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 정리/시
#34 그런 줄 알았다 - 2024.07.18.
poetDeveloper
2024. 7. 18. 00:30
안경을 닦을 땐 언제나 완벽히 깨끗하게 닦아야만 하는 줄 알았다.
필기를 할 땐 항상 줄에 맞게 또박또박 써야만 하는 줄 알았다.
나는 언제나 착한 사람,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어야 되는 줄 알았다.
그렇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.
눈앞이 조금 뿌옇게 보여도
글씨가 줄에 안 맞게 삐뚤빼뚤해도
때로는 누군가에게 미움받아도
그래도 괜찮다는 것을
그게 인간적이라는 것을
난 이제야 알았다.
// 조금 달라도 괜찮습니다. 조금 못해도 괜찮습니다. 기준이 남에게 있다면 내가 다른 것이지만, 인생의 기준이 나에게 있다면 매 순간이 정답입니다. 내 인생의 기준점을 나에게 두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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